묘사의 힘 [ONLINE]

강       사 :
조동범
강좌구성 :
총 15강 / 281분
수강기간 :
90일
수  강  료:
45,000
시인 조동범이 직접 쓴 시 이론서 『묘사』를 온라인으로 만난다
시적 묘사의 비밀을 알려주는,
새롭고 낯선 시창작 방법론



시 창작 방법론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묘사를 모르고서는 시를 쓸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강의는 묘사의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데,
특히 서경적 구조, 심상적 구조, 영상조립시점 등의 방법론을 다양한 예시를 통해 알기 쉽게 풀어냅니다.

시를 쓴다는 것은 시적 대상의 이면에 감춰진 의미와 사유를 통해 우리의 삶과 세계를 탐문하는 일입니다.
이때 시는 시적 대상을 재현한 기표 안에 기의를 감춤으로써 우회적 양상의 언술 양식을 전면에 내세우게 됩니다.
따라서 눈앞에 펼쳐진 시적 이미지를 통해 시적 의지를 제시하는 묘사는 시적 언술의 중요한 표현 양상일 수밖에 없습니다.
묘사는 시적 대상이 드러내는 이미지를 구체화하며 감각화된 세계를 소환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소환된 묘사 안에 시인이 말하고자 하는 의지를 내재함으로써, 비유와 상징이라는 시적 구조를 수렴합니다.

시창작을 설명하는 키워드 ‘묘사’
시창작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따라서 묘사는 그 자체가 시의 중요한 원리인 비유와 상징을 수용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시적 언술로서의 묘사는 시의 구성 원리와 본질에 가장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한 것이지요.
또한 시는 감각화된 세계를 통해 우리의 미의식을 자극하기를 희망합니다.
이때 감각적 세계를 드러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묘사입니다.
묘사는 이미지를 통해 감각화된 세계를 제시함으로써 시에 감각적 특성을 부여합니다.
그럼으로써 시는 우리의 감각과 감수성을 극대화하며 매혹적인 세계를 펼쳐놓습니다.

아울러 묘사는 그 자체가 시적 의미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시적 묘사는 단순히 겉으로 드러난 이미지로 한정되지 않습니다.
당연히 시적 이미지는 시인의 의지에 따라 치밀하게 조직된 구조물입니다.
따라서 시적 묘사는 감각과 사유 모두를 아우르며 유의미한 감수성을 제시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이 강의를 통해 다른 책이나 강의에서 경험하지 못한 새롭고 특별한 묘사의 방법론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 강의 특징 - 2000년대 젊은 시를 이해하는 방법
2000년대 이후에 등장한 새로운 시적 경향과 감수성의 혁명은 그동안 여러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새로운 감수성의 혁명이 우리 시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는지 아닌지는 저마다 생각이 다를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점은 2000년대 이후의 새로운 시적 감수성이 우리 시의 스펙트럼을 확장시켰다는 것이다.
이 강의는 전통적인 시적 감수성과 구성 원리를 설명하고자 했을 뿐만 아니라,
2000년대 이후에 논란이 되었던 시의 구성 원리와 감수성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자 했다.
특히 심상적 구조와 영상조립시점을 통해 파편화된 최근 시의 구조와 양상을 체계적으로 밝히고자 했다.

아울러 서경적 구조의 새로움을 강조함으로써 상투성을 극복하게 하는 묘사의 방법론을 제시하기도 했다.
시를 쓰고자 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파악해야 하는 것은 묘사이다.
관념, 생각, 감정 등을 날것 그대로 표현하지 않고 시적 대상의 이미지를 묘사할 때 시적 세계는 펼쳐진다.
그동안 묘사를 다룬 여러 강의가 있었지만 묘사의 구조와 원리를 체계화시킨 강의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 강의를 통해 여러분이 묘사라는 매혹적 비밀에 다가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강사소개

강사명: 조동범
  • 조동범
  • 시인, 비평가


 
  • - 서울예대 문창과 졸업. 중앙대 대학원 문창과 박사 학위
  • - 2002년 문학동네신인상 수상
  • - 청마문학연구상 딩아돌하작품상 미네르바작품상 김춘수시문학상 수상
  • - 한겨레 글터, 중앙대, 경희사이버대, 한경대에서 시창작/글쓰기 강의
  • 시집 『심야 배스킨라빈스 살인사건』(문학동네, 2006), 『카니발』(문학동네, 2011), 『금욕적인 사창가』(문예중앙, 2016)
  • 산문집 『나는 속도에 탐닉한다』(갤리온, 2008), 평론집 『디아스포라의 고백들』(작가와비평, 2011), 『4년 11개월 이틀 동안의 비』(시인동네, 2014)

2002년 <문학동네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서울예대 문창과와 한신대 문창과를 거쳐 중앙대 대학원 문창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등단 이후 도시적 감수성과 정교한 묘사력으로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시 쓰기 이외에 산문, 문학 평론, 문화 비평, 인문학 비평 등에 이르기까지, 글쓰기의 영역을 넓히고 있는 중이다.
그동안 서울예대, 동국대, 서울과기대, 추계예대, 한신대, 한서대, 광주대, 강남대, 백석대, 협성대 등의 대학과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중앙대 문예창작전문가과정, 서울예대 문화예술교육원, 상상마당 춘천, 말과활 아카데미 등의 사회교육기관에서
다양한 수강생들과 함께 시와 산문을 읽고 쓰며 고민했다.
현재 중앙대, 경희사이버대, 한경대, 한겨레교육문화센타 등에서 시창작과 글쓰기를 강의하고 있으며
청마문학연구상, 딩아돌하작품상, 미네르바작품상, 김춘수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렌트 _ <제8회 미네르바 작품상 수상작> 

차창으로 바람은 물렁하게 저녁을 속삭인다. 지평선 너머로 모래바람은 불어오고, 렌트, 당신은 속도를 높여 죽은자들의 지평선 너머를 상상하며 절망에 빠진다.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흑인 영가의 음역은 어디로 흘러가는가. 그것은 알 수 없다고 렌트, 당신은 천천히 읊조린다.

렌트, 쿵쾅거리는 엔진은 육기통이다. 여섯 개의 피스톤은 단 하나의 속도가 되어 이곳을 떠나려 한다. 죽은자는 어느새 무덤을 나와 붉은 사막과 붉은 언덕이 있는 지평선 너머로 사라지는가. 도로의 끝에 과연 끝은 있는가.

일기장은 타오르며, 저녁 어스름을 들

커리큘럼

순서 강의명 강의시간
1  묘사란 무엇인가 - 묘사의 중요성 19:08
2  묘사와 설명의 차이와 진술의 어울림 18:45
3  묘사의 시적 구조와 구성 원리 16:35
4  서경적 구조와 시점 17:55
5  서경적 구조 - 서경적 고정 시점 19:24
6  서경적 구조 - 서경적 회전 시점 17:31
7  서경적 구조 - 서경적 이동 시점 16:24
8  심상적 구조와 시점 22:37
9  심상적 구조 - 심상적 고정 시점 15:41
10  심상적 구조 - 심상적 회전 시점 23:06
11  심상적 구조 - 심상적 이동 시점 19:11
12  영상조립시점의 구성 원리 (1) 26:48
13  영상조립시점의 구성 원리 (2) 17:39
14  이미지와 시적 사유  15:24
15  이미지와 미적 갱신의 감각 15:19